비트코인, 美中에 무너졌다...주말되니 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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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쓰촨성, 관내 모든 채굴업체 폐쇄명령미국 금리인상 시사와 맞물려 하락 촉발 [파이낸셜뉴스] 주말이 되자 또 다시 비트코인(BTC)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업체 폐쇄 방침을 밝혔던 중국에서 채굴업체 폐쇄조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사와 더불어 가상자산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3만4933달러(약 3954만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4일 약 20여일만에 4만달러를 재돌파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3만5000달러(약 3960만원) 대 시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지난 15일 4750만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4100만원대로 급락했다.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의 시세 하락에 따라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15일 1조7509억달러(약 1982조원)에서 현재 1조4734억달러(약 1668조원)로 나흘만에 약 16% 감소했다.이날 비트코인 하락은 중국이 촉발했다. 쓰촨성은 지역 내 모든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26개사에 폐쇄를 명령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근 들어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시사에 중국의 채굴업체 단속 강화가 더해지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주말을 맞아 또 다시 하락하고 있다. /사진=뉴스1로이터지난 5월 19일 금융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중단을 경고한데 이어 21일에는 류허 부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금융안전발전위원회 51차 회의에서 가상자산 채굴 및 거래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앞서 네이멍구자치구가 중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가상자산 채굴 단속에 나섰고, 칭하이성과 윈난성도 관내 채굴장 가동을 전면 중지시켰다. 쓰촨성에서도 관련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이로써 중국 내 채굴사업 규모가 큰 대부분 지역에서 채굴이 모두 막혔다. 신장자치구에서도 조만간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금까지 비트코인 채굴의 65%를 중국이 차지했었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채굴업체 단속이 시세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미국에서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 하락 요인 중 하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미국 금리가 2023년까지 최소 두 차례 0.5%P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리인상 시점을 2023년 이후라고 했던 기존 전망보다 앞당겨진 것이다.금리가 인상되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각광을 받는 가상자산이나 주식같은 위험자산의 시세가 하락한다.#비트코인 #금리 #채굴 #가상자산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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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G 와인은 병목에 인증 마크를 부착한다.키안티 클라시코와 키안티가 표시된 지도. 가운데 진한 부분이 키안티 클라시코, 주변의 옅은 부분이 키안티이다. 키안티 클라시코 홈페이지 캡처알코올 함량 높은 키안티 클라시코, 높은 포도 수확량 키안티그래서인지 키안티 클라시코와 키안티가 ‘등급만 다른 같은 와인’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역사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원산지는 물론이고 등급 체계, 와인 생산 규정 등이 완전히 다르다. 말이 나온 김에 뭐가 다른지 톺아보자.먼저, 원산지 명칭. 지도를 보면 가운데 색이 짙은 부분이 키안티 클라시코 DOCG이고, 주변 연한 부분이 키안티 DOCG이다. 지역이 완전히 다르다.둘째, 등급 체계. 키안티 클라시코는 아나타, 리제르바, 그란셀레치오네 순으로, 키안티는 일반급, 수페리오레, 리제르바 순으로 등급이 높다. ‘키안티 클라시코 그란셀레치오네’는 와이너리가 소유한 단일 포도밭의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야 한다. 2012년산부터 생산되었다.셋째, 숙성 기준. 키안티 클라시코는 등급에 따라 12개월, 24개월(병 숙성 3개월 포함), 30개월(병 숙성 3개월 포함) 이상, 키안티는 6개월, 12개월, 24개월 이상 숙성해야 한다. 이는 최소 규정이기 때문에 와이너리에 따라 더 오래 숙성하기도 한다.넷째, 포도밭 면적과 포도나무 그루당 수확량. 키안티 클라시코는 헥타르당 7.5톤, 그루당 2킬로그램이 넘으면 안 된다. 키안티는 헥타르당 9톤, 그루당 3킬로그램까지만 수확해야 한다. 수확량을 조절하면 포도의 당도, 타닌, 산도뿐만 아니라 미네랄 등 기타 성분의 응축도가 달라진다. 와인의 풍미와 알코올 함량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다섯째, 최소 알코올 기준. 키안티 클라시코는 등급에 따라 알코올 함량이 12%, 12.5%, 13% 이상이어야 한다. 키안티는 11.5%, 12%, 12% 이상이다.여섯째, 포도 품종과 블렌딩 비율. 키안티 클라시코는 산지오베제를 80% 이상 사용해야 한다. 허용된 토종 품종(카나이올로와 콜로리노)과 국제 품종(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시라)을 20% 이내로 섞을 수 있다. 화이트 품종은 사용할 수 없다. 키안티는 산지오베제를 70% 이상 사용해야 하며, 허용 품종을 30%까지 섞을 수 있다. 화이트 품종도 10%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이 규정을 바탕으로 생산자에 따라 주 품종인 산지오베제에 카나이올로, 콜로리노 품종으로 와인의 구조와 색을 보완한다. 국제 품종이나 청포도의 장점을 살려 품종 비율도 조절한다. 테루아르의 특성과 생산자의 개성이 반영된 다양한 와인이 만들어지는 까닭이다. 요즘은 ‘키안티 클라시코’든 ‘키안티’든 100% 산지오베제를 사용하는 곳도 많다.왼쪽부터 키안티 서브존인 루피나와 콜리 세네시에서 생산한 ‘키안티DOCG’ 와인, 1141년부터 와인을 만든 바론 리카솔리의 ‘키안티 클라시코DOCG’ 와인, ‘키안티 클라시코DOCG’의 최고등급인 그란셀레치오네 와인. 각 와이너리 홈페이지 캡처핏빛 닮은 루비색, 주피터의 피산지오베제(Sangiovese)는 키안티 클라시코와 키안티 와인의 핵심 품종으로 그 이름부터 남다르다. ‘주피터의 피(Sangue di Giove)’라는 뜻이다. 이 품종은 워낙 클론(변종)도 많고 광범위하게 재배되어 그 특징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핏빛을 닮은 영롱한 루비색을 띠며 검붉은 베리와 꽃향기에 찻잎과 허브향이 어우러졌다. 미디엄 보디에 촘촘한 타닌과 발랄한 산도 덕분에 잘 만든 와인은 구조감과 밸런스가 좋다. 이미지로만 본다면 우락부락한 주피터보다는 매끈한 근육질의 청년 바쿠스와 비슷하다. 숙성할수록 흙, 버섯, 낙엽, 감초, 커피, 가죽 등 다양한 향이 더해진다.이를 보면, 키안티 클라시코와 키안티는 엄연히 다르다. 그런데 단순히 키안티 클라시코가 키안티보다 고급이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 상대적으로 키안티가 더 대중적이긴 하지만 키안티의 7개 서브존(Rufina, Montespertoli, Montalbano, Colli Senesi, Colline Pisane, Colli Fiorentini, Colli Arentini) 중 루피나나 콜리 세네시에서 생산한 와인은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키안티 클라시코’든 ‘키안티’든, 피렌체의 작은 창 너머에서 건네진 와인을 받아 마시고 싶다. 와인과 찰떡궁합인 피자나 파스타 또는 그 유명한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와 함께 말이다.어쩌면 피렌체의 작은 창은 와인이 아니라 온기를 주고받은 최소한의 통로이지 않았을까. 괜스레 사무실 작은 창만 물끄러미 바라본다.시대의창 대표ㆍ와인 어드바이저▶21세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대선 D-9개월, 표심을 본다▶한국일보닷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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